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

2012년 8월 29일 수요일

볼보, 2013년형 S60 및 XC60 디젤 출시


  
▲ S60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대폭 향상된 2013년형 스포츠세단 ‘S60’ 과 크로스오버 SUV ‘XC6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S60 D4와 D5, XC60 D4와 D5에는 볼보자동차의 세계 최초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의 작동 속도가 기존 30km/h에서 50km/h로 확대 개선돼 시스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추돌이 예상될 경우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도록 하는 최첨단 안전 기능이다.
  
▲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
여기에 ‘오토 라이트’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도 새롭게 선보인다. 향상된 세 가지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은 2013년형 전 모델에 기본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S60 및 XC60 D5에는 기존 프리미엄 모델에 장착되었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볼보자동차는 자사의 대표 스포츠세단 S60 D5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며 제동 준비를 하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 S60 및 XC60 계기판
또한 운전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도 장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30km/h부터 200km/h까지의 속도구간 내 주행 시, 원하는 속도 및 앞차와의 최소 간격을 설정하면 차량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 차량 전방의 도로상황을 감지해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차량 정체로 앞차와의 간격이 줄어들면 최소 간격을 유지하고 다시 도로 소통이 원활해지면 선택한 속도를 유지하게 된다.
  
▲ S60 내부
이와 함께, 시속 30km 이하에서는 ‘큐 어시스트’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앞차와의 일정한 간격과 속도를 유지해주는 큐 어시스트 기능은, 정체 및 지체 구간에서 앞차가 완전히 정차할 경우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며 3초 이내에 앞차가 다시 출발할 경우 재설정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차량을 움직이게 해준다.
최첨단 안전 시스템 탑재와 동시에 새롭게 ‘액티브 하이빔’과 ‘도로 표지 정보(Road Sign Information)’ 시스템도 선보인다. 액티브 하이빔은 도로 주행 시 맞은편 차량의 빛을 감지,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이며,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은 앞 유리에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도로 표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 계기판에 이를 표시해준다. 이 외에도 18인치 휠과 타이어가 적용되어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 XC60
크로스오버 SUV XC60 D5 모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충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 시스템이 적용됐다. 충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 전방의 레이더 센서와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충돌이 예상되면 1차 경고 이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또한 가파른 내리막길에서도 저속으로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경사로 주행 제어(Hill Descent Control)’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뒷좌석에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시트를 장착, 어린이의 앉은 키를 높여주어 안전벨트를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액티브 하이빔,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 후진 주차를 도와주는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장착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 XC60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
여기에 5x130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갖춰 탁월하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Dolby®Pro Logic® II 서라운드의 특수 센터 스피커와 정교한 사운드 프로세싱이 적용되어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디지털 클래스 D 앰프가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빠르게 반응하여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여행 등 레저활동을 즐길 때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 XC60 내부
이번에 출시한 차량의 가격은 각각 S60 D4가 44,300,000원, S60 D5가 52,800,000원, XC60 D4가 55,200,000원, XC60 D5가 66,000,000원(모두 VAT 포함)이다.
한-EU FTA 관세 인하가 반영되어 2012년형 모델 대비 전체적으로 가격이 인하되었다. 특히 D5의 경우 프리미엄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대거 추가되었지만 관세 인하 반영으로 2012년형과 비교해 실질적으로 가격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이번 출시를 통해 볼보자동차만의 차별화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대거 장착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2013년형 볼보자동차 디젤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유의 안전성에 프리미엄 디자인까지 갖춘 이번 모델이 볼보자동차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S60 및 XC60 제원

르노삼성, 뉴 SM3 출시



 
▲ SM3 에보니 브라운
르노삼성자동차가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과 동급 최고 연비로 무장한<New SM3>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위해 9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ew SM3>는 도시적인 현대인을 위한 세련미와 역동성을 강조한 모던 다이너미즘 (Modern Dynamism)디자인 컨셉트를 도입하였다. 상, 하단 분리형 매시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하단 범퍼, 프로젝션헤드램프에 블랙 베젤을 가미하여 더욱 강인하고 세련미를 부각 시켰다. 여기에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는‘오리엔탈 레드’와 최신 트렌드 컬러인 ‘에보니 브라운’을 추가하여 고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내장은 젊은 감각의 감성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실현하였다. 탑승 순간부터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밝고 미래지향적 느낌의 동급 최초 다이내믹 컬러 디지털 클러스터를 도입 하였으며, 첨단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앞좌석 컵홀더 및 센터 콘솔부분의 수납공간을 개선하였다.또한, 신규 오디오와 첨단 멀티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새로운 분위기 연출뿐 아니라 운전자의 즐거움까지 고려했다. 뒷좌석 고객의 편안함까지 고려하여 전트림에 분리형 헤드레스트를 적용했다.
<New SM3>에는 운전자의 카라이프를 스마트하게 연출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도대거 적용되었다. 동급 세단 최초로 적용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편리한 운전에 유용한 스피드 리미터, 다이내믹 주차 가이드 시스템, 크루즈컨트롤 시스템과 운전자가 자동차 키를 소지하고 있으면 문이 열리고 잠기는 스마트 핸즈프리 시스템 등은 고객의 카 라이프를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해준다.
  
▲ SM3 오리엔탈 레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커넥트(SMart 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New SM3>를 더욱 특별하게 한다. 스마트 커넥트는 SK의 3D 티맵(T-map)을 차량용으로 개발하여 적용했으며, 실제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함과 동시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한 안내가 가능하다. 또한, 와이파이(Wi-Fi) 테더링을 통해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이 연동 되는 국내 최초 P2C(Phone 2 Car)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과 음악, 동영상 등을 내비게이션에 전송하여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SK 멜론(Melon)을 차량 내에 탑재해 최신 음악 및 동영상도 즐길 수 있다.
차량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New SM3>에는 세계 최고의 엔진기술을 보유한 닛산의 신규 엔진인 H4Mk를 탑재하여 실용 영역대인1,500~3,000rpm대에서의 토크를 개선함으로써 운전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CVT에 보조변속기를 추가한 신개념의 무단 변속기 X-CVT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초기 가속 성능 및 정속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로써 H4Mk 엔진과 X-CVT 변속기의 완벽한 조합으로 준중형을 넘어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17.5km/L(구연비 기준) /15.0 km/L (신연비 기준)를 실현하여 경제성과 연비에 민감한 시기에 고객들의 만족을 더욱 극대화 되었다.
  
<NewSM3>는 5개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 가격은 ▲PE 1,538 만원 ▲SE 1,668 만원 ▲SE Plus 1,768 만원 ▲LE 1,888 만원 ▲RE 1,978 만원으로 대폭 향상된 사양과 성능에 대비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 준중형차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연비와 세련되고 도시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품질, 혁신적인 디지털 감성으로 무장한 <New SM3>가 하반기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 7월 최초로출시된 이래 2005년 페이스 리프트, 2009년 풀모델 체인지를 거쳤으며 출시 이후 약 32만대가 판매된 준중형 세그먼트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플루언스(Fluence)”라는르노 브랜드로 전세계 83개국에서 연간 14만대 이상 판매(2011년 기준)되고 있는 글로벌 모델이며 이번 <New SM3>는 SM3 출시 10주년에 맞추어 새롭게 선보이는 2.5세대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품질과 가치를 계승하였다.
  
▲ 뉴 SM3 제원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2.0 TDI 공식 출시


  
폭스바겐코리아는 8월 28일, 신형 ‘파사트2.0 TDI (Passat 2.0 TDI)’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19개 폭스바겐 전시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1973년, 첫 선을 보인 파사트는 6세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1,5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이어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시장에는 2005년, 6세대 모델로 출시되어 2011년까지 총 8,812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에 전무했던 ‘중형 디젤 세단 시장’이라는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7세대 신형 파사트 역시 지난 2012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4,046명이 관심고객으로 등록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왔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서도 단 1주일만에 약 400대가 계약으로 이어지며, 중형세단 시장의 강자로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폭스바겐의 글로벌 전략 아래 탄생한 신형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세단과 같은 위엄과 품질, 한국 고객의 정서를 반영한 편의사양이 어우러진 독일 정통세단이다.
  
이전 세대(전장4,765mm/전폭 1,820mm/전고 1,470mm)에 비해 눈에 띄게 커진 차체 사이즈(전장 4,870mm/전폭 1,835mm/전고 1,485mm)는 동급 모델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선보인다. 또한 전 세대(2,709mm)에 비해 94mm 늘어난 휠베이스(2,803mm) 덕분에 전 세대에 비해 75mm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을 확보했다.
  
이에 더불어,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정통 세단으로서의 품격을 더한다. 529리터로 확장된 신형 파사트의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적재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전 좌석 시트는 천연 가죽과 부드러운 다이나미카 (Dinamica)로 럭셔리한 감성을 더했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요추지지대가 내장되어 있어 장거리 주행 시에도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키리스 엑세스 & 푸쉬 스타트 버튼, 2존 클리마트로닉, 선루프, 크루즈 컨트롤, 파크파일럿(후방), 18인치 알로이휠(Bristol)등이 기본 탑재되었다. 특히,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과 30GB 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DVD/ MP3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첨단 안전 기술까지 갖췄다. 신형 파사트는 레이저 용접 기술로 차체 강성을 극대화하여, 안전성과 핸들링이 강화되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연료 공급과 배터리 전원을 차단시키고, 비상등 점등과 함께 도어 개폐를 통해 추가 사고의 피해를 줄여주는 인텔리전트 충돌 응답 시스템 (ICRS, Intelligent Crash Response System), ABS, ESP,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언덕 밀림 방지 장치(Hill Hold Assist),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고출력 140마력(4,200rpm), 최대토크 32.6kg·m(1,750~2,500rpm)의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2.0TDI 엔진과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 DSG®가 탑재된 신형 파사트 2.0 TDI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4,0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 신형 파사트 2.0 TDI 제원


네바퀴굴림 포르쉐 '뉴 911 카레라 4'


  

포르쉐의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911 카레라 4 시리즈는 최신의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를 갖추고 신형 911 카레라에서 이어받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더했다.
포르쉐 911의 구조에 맞게 설계된 포르쉐 최신 네바퀴굴림 시스템은 불규칙한 도로 상태와 기후 변화에도 운전의 다이내믹함을 선사한다.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는 네바퀴의 접지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다이내믹한 성능을 전달하는 스포츠카로 탄생한다.
  

신형 911 카레라 4는 엔진에 따라 911 카레라 4와 911 카레라 4S, 그리고 보디 형태에 따라 쿠페와 카브리올레 등 총 4가지 차종으로 출시된다. 신형 911 카레라 4시리즈는 후륜구동 신형 911을 기반으로 한 경량화된 보디와 서스펜션, 엔진 그리고 변속기를 통해 911의 스포티한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네바퀴굴림의 구동방식을 더했다. 이전 911 카레라 4시리즈와 비교해 엔진 성능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연비도 최대 16퍼센트 개선됐다. 또한 911 카레라 4의 경우 이전 모델과 비교해 차량 중량이 65킬로그램이나 가벼워졌다.
  

네바퀴굴림 911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후륜구동 911 카레라 시리즈와 비교해 뒤쪽 폭이 바깥쪽으로 각각 22밀리미터씩 늘어난 와이드 보디에 뒷바퀴 사이즈는 10밀리미터씩 넓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양쪽 브레이크 테일램프 사이를 잇는 카레라 4만의 전통적인 레드 라이트 밴드가 새롭게 적용되었다.
모든 신형 911 카레라 4시리즈는 7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고 포르쉐 더블클러치 변속기(PDK)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911 카레라 4는 최고출력 350마력으로, 정지에서 100km/h 가속까지 4.5초 (카브리올레 4.7초)가 걸리며 최고속력은 285km/h (카브리올레는 282km/h)이다.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쿠페 PDK 변속기가 8.6ℓ/100km (11.6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203g/km)이며 카브리올레는 8.7ℓ/100km (11.5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205g/km)이다.
  

911 카레라 4S의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모두 수평대향 3.8리터 400마력 엔진이 뒤에 놓여 있다. 정지에서 100km/h까지 4.1초 (카브리올레 4.3초)가 걸리며 최고속력는 299km/h (카브리올레 296km/h)에 달한다.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PDK 변속기의 쿠페가 9.1ℓ/100km (11.0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5g/km)이며 카브리올레는 9.2ℓ/100km (10.9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217g/km)이다.
신형 911 카레라 4시리즈는 계기판에 네바퀴굴림 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가 표시되어 운전자에게 동력이 어떻게 배분되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을 갖췄다.
  

또한 네바퀴굴림 911 카레라 시리즈 데뷔에 맞춰 포르쉐는 앞차의 거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를 모든 911 시리즈에 옵션으로 추가했다. PDK 변속기에 ACC 시스템이 더해지면 앞차와 추돌을 방지는 하는 포르쉐 엑티브 세이브(PAS) 기능을 추가된다. 게다가 포르쉐는 911 시리즈에 새로운 슬라이딩 글라스 선루프도 새로운 옵션으로 더했다. 또한 911 수동변속기 모델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더해져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다운시프트를 하면 자동으로 엔진 회전수를 맞추는 더블클러치 기능이 더해진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네바퀴굴림 911 스포츠카 모델은 2008년 이후 2만4천대가 판매되었던 이전 세대 911 카레라 4 모델을 대체하며 성공적인 행로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수치는 이전 세대 911(997후기형 모델)의 판매 중에 네바퀴굴림 모델이 34퍼센트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전 세대 911 카레라 네바퀴굴림 시리즈는 직분사 휘발유 엔진, 포르쉐 더블 클러치 변속기(PDK) 그리고 전자식 컨트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가 처음으로 도입된 모델로, 파워트레인과 동력계통에서 가장 많은 발전을 보여주었다. 포르쉐는 2011년 7월에 408마력의 911 카레라 4 GTS를 선보이기도 했다.
포르쉐 신형 네바퀴굴림 911 카레라 시리즈는 2012년 9월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는 2012년 말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국내 출시임박, 신형 BMW 7시리즈의 전모


  
BMW그룹 코리아가 9월초 새롭게 개선된 BMW 7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해외에서 먼저 발표된 뉴 7시리즈는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럭셔리 세그먼트 내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 모델이다.
뉴 7시리즈의 특징으로는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중심으로 한 외관 변경, 방음 수준 향상과 함께 업그레이드 된 실내, 뚜렷이 향상된 승차감, 다양한 선택장비와 안전기술, 그리고 신규 또는 개선된 파워트레인 적용을 꼽을 수 있다.
BMW 그룹 코리아 정수원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 뉴 7시리즈는 안락함과 안정성, 고급스러움, 장인정신이 깃든 디자인 등 프리미엄 럭셔리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섀시와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음과 진동은 감소시킨 반면,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을 10% 향상시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을 25% 절감해 연비까지 향상시키는 등 역대 최강의 7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 신형 LED 헤드라이트와 디자인의 변화

BMW 뉴 7시리즈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은 BMW의 상징적인 코로나 링과 스마트 액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 헤드라이트로, 야간에도 BMW 뉴 7시리즈가 가진 독특한 외관을 알아챌 수 있게 한다.
역동적 라인, 그리고 완벽하게 균형 잡힌 비율은 여전히 BMW 7시리즈 세단의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존재감을 완성해 주는 핵심 요소다.
앞 모습은 기존 12개에서 9개로 감소된 슬레이트를 가진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개선된 형태의 범퍼를 통해 이전 모델과의 차이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 아웃사이드 미러 하단에는 방향지시등이 통합되어 이전과 달라진 시각 효과를 제공한다. 후면부는 뒷 범퍼의 반사판 사이를 잇는 얇은 크롬 라인을 추가 적용해 힘찬 조형미를 더했다.
인테리어: 새로운 가죽 시트, 최적화된 방음 수준,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패키지와 조명 센터 스피커가 장착된 사운드 시스템 
BMW 7시리즈 세단의 실내는 완벽하게 다듬어진 디자인, 최고 수준의 내장재, 고품질의 완성도, 그리고 뛰어난 실용성으로 정의된다.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은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 시트의 최적화된 측면 지지력과 장거리 운행에서의 탁월한 안락함을 만끽할 수 있다. 뒷좌석 역시 외부 소음에서 격리된 아늑함 속에서 럭셔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옵션으로 마련된 인디비주얼 시트는 개인 취향에 따라 색상 조정이 가능하다. 신형 9.2인치 평면모니터가 내장된 뒷좌석용 엔터테인먼트 패키지 옵션은 장거리 여행에서도 손쉽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1200와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완벽한 음질을 선사한다. 이 시스템은 인스트루먼트 패널 속에 거의 완전히 수납되어 있다가 음향 시스템을 작동할 때만 나타나는 센터 스피커를 포함해 총 1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다.
  
운전석: 운전자 요구에 따라 표현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블랙 패널 디스플레이와 3D그래픽을 도입한 중앙 컨트롤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 너머에 설치된 BMW 뉴 7시리즈의 다기능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요구에 맞춰 표시된다. 확장된 블랙 패널 기술은 10.25인치 화면을 통해 디스플레이 옵션의 완전히 새로운 범주를 열게 되었다. 특히 운전자가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과 그래픽으로 표현되며, 상태 및 기능 디스플레이 등의 상황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중앙에 있는 컨트롤 디스플레이 또한 시각 및 기술적 개선과 고해상도 3D 그래픽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파워트레인 및 섀시: 정제된 파워, 향상된 효율성과 안락한 주행 성능

BMW 뉴 7시리즈 세단은 저감된 배출가스와 최고수준의 경제성을 가진 엔진들과 인텔리전트 8단 자동변속기로 무장했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에코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과 같은 기술들은 추가적으로 더 많은 연료절감을 가능케 한다.

BMW 뉴 7시리즈 세단에서는 플래그십 모델인 BMW 뉴 760i의 12기통 엔진과 더불어, 신형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뉴 740i, 개선된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BMW 뉴 750i도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730d와 BMW 뉴 740d의 6기통 디젤 엔진 역시 운전자에게 향상된 출력과 높은 연비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에 처음 데뷔한 BMW 뉴 750d xDrive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디젤 엔진으로 알려진 신형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의 다양성을 마무리해주는 모델은 2세대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로, 신형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55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해 유해 배기가스를 크게 줄였다.
  
인상적인 섀시 기술 덕분에 BMW 뉴 7시리즈 세단의 승차감은 크게 향상됐다. 개선된 고무 베어링과 신형 댐퍼 등을 이용해 섀시 설정을 최적화시켰다. 특히 리어 액슬에 장착된 셀프 레벨링 에어 서스펜션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함께 모든 뒷바퀴굴림 모델에 표준으로 적용되며, 더욱 향상된 안락함을 제공한다. 새롭게 튜닝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최첨단 전자식 섀시 컨트롤 시스템은 BMW 뉴 7시리즈 세단의 장거리 운행 특성을 향상시켜주는데, 이는 역동성과 편안함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훨씬 더 즐거운 여행을 보장한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지능적인 통합 기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모빌리티 서비스의 독특한 조합은 다시 한번 BMW 뉴 7시리즈의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혁신과 기술적 우월성을 입증하고 있다. BMW 커넥티드드라이브에는 매우 인상적인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BMW ‘나이트 비전+다이내믹 라이트 스팟‘에는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제공되는 보행자 인식기술이 내장되고, 눈부심 방지 기능이 포함된 LED 하이빔 어시스트, 드라이버 어시스트 플러스에는 차선 이탈 경고장치와 스톱 앤 고 기능이 있는 크루즈 커트롤이 포함되며, 자동 피로 감지 기능이 있는 액티브 프로텍션, 도로 표지판 기호를 이용해 추월 금지를 안내하는 기능이 포함된 제한 속도 안내 기능도 있다.
  
중앙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관장하는 강력한 시스템 덕분에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더욱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최적화된 오피스 및 온라인 서비스를 비롯해 전화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프로페셔널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더욱 강력하고 특별한 성능으로 무장해 선명한 지도 그래픽과 3D 도시 모드를 제공한다. 더불어 트렁크 덮개 주변에 손을 대지 않고도 트렁크를 열수 있는 혁신적인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BMW 뉴 7시리즈의 최첨단 기능을 더욱 강조해 주고 있다.
  

인피니티, M30d 출시


  
인피니티는 럭셔리 세단 인피니티 M모델에 강력한 디젤 엔진이 적용된 하이 퍼포먼스 럭셔리 세단, 더 올 뉴 인피니티 M 디젤(The All-new Infiniti M Diesel; M30d)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올 뉴 인피니티 M 디젤(M30d)은 디자인, 성능 및 편의사양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인피니티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특히, 3세대 인피니티 M 가솔린 모델 출시부터 화제가 된 외관 디자인은 인피니티의 컨셉카 ‘에센스(Essence)’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며, 바람, 파도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역동적인 디자인 언어를 통해 경쟁 모델과 완벽한 차별화를 달성했다.
  
6기통, 3.0L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38/3,750(ps/rpm), 최대토크 56.1/1,750~2,500(kgm/rpm)의 강력한 힘과 더불어 11.7km/ℓ의 공인연비(구 연비 기준 13.1km/ℓ)로 기존 자사 휘발유 모델 대비 연료 효율을 개선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특히,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실현하는 세팅으로, 가솔린 엔진과 동일한 동급 최고 수준의 민첩한 반응을 선보인다.
  
여기에 수동 변속을 지원하는 7단 트랜스미션을 조합해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세련된 주행성능은 물론, 0-100km 도달 시간은(제로백) 6.9초를 기록하며 인피니티 특유의 퍼포먼스 DNA를 계승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 밖에도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쿄 과학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탄생한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Forest Air™ System)/자동 온도 조절 장치/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스티어링 휠 히터/가벼운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오토 트렁크 클로저 등의 편의사양으로 동급 최고의 감성품질까지 갖췄다.
  
인피니티를 이끌고 있는 켄지 나이토(Kenji Naito)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일본 브랜드 최초로 럭셔리 디젤 크로스오버 FX30d를 선보인데 이어 하이 퍼포먼스 럭셔리 디젤 세단 M30d도 출시하게 됐다"며, "BMW 520d, Audi A6 3.0 TDI등 주요 디젤 모델과 경쟁해 고객 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인피니티가 3대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M30d의 국내 판매 가격은 6,37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동급 최고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보다 상세한 소개 및 구매 관련 문의는 인피니티 전국 전시장 및 고객지원센터(080-010-012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걸 다 520d 가격에", 인피니티 M30d


  
인피니티가 M37과 M56으로 나뉘던 M시리즈에 새롭게 M30d를 추가했다. M30d는 국내에 소개되는 일본 수입차 최초의 디젤 세단이다. 올해 초 ‘일본 수입차 최초의 디젤차’로 출시되었던 인피니티 FX30d와 동일한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인피니티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얼라이언스 관계인 르노의 앞바퀴 굴림-가로배치용 디젤 엔진을 뒷바퀴 굴림차에 세로배치 할 수 있도록 개량했다.
  
‘V9X’로 불리는 이 인피니티 최초의 디젤 엔진은 EX30d, FX30d, M30d에 탑재되며, 현재로서는 이것이 인피니티의 유일한 디젤 라인업이다. 브랜드의 뿌리를 미국에 두고 있는 탓이다. 어째서 3.0리터 이하의 디젤 엔진은 준비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높은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와 같은 대답을 내놓고 있다. 친환경과 다운사이징에 대한 요구가 거센 요즘이지만, 인피니티는 아직까지 잘 달리는 차, 고성능 차의 이미지를 놓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다고 한다면, 어째서 배기량을 더 키우지 않고 3.0에 머물렀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M37과 M56이 먼저 상륙해있는 한국시장에 합류하게 된 M30d는 M37 '스탠더드' 트림의 사양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 내장과 사양을 최고급 트림인 M37 '익스클루시브’과 동등하게 맞추었다. 가격은 M37의 중간급인 '프리미엄' 트림보다 조금 비싼 수준. 단, M37 프리미엄이 가진 뒷좌석 고급 편의사양은 제외했다.
결국, M30d는 주요 경쟁모델인 BMW 520d와 같은 가격대이다. 가솔린 버전들, 혹은 다른 인피니티들이 그랬듯이, 동일한 가격대의 유럽산 경쟁모델에 비해서는 높은 성능과 사양을 내세우고 있다. 가령, 520d의 가격으로 530d(?)수준의 성능과 사양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BMW 520d는 2.0리터 4기통. 인피니티 M30d는 3.0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 출력과 토크를 보면, 520d는 184마력, 38.8kg.m, M30d는 238마력, 56.1kg.m이므로, 인피니티 측이 ‘절대우위’를 강조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520d가 많이 팔리는 이유 중 하나인 연비를 기준으로 보면 상황이 반대일 수밖에 없다. M30d의 공인연비는 11.7km/L. 비교를 위해 구 연비 기준으로 보면, M30d는 13.1km/L, 520d는 19.9km/L 이다. 520d는 자동변속기가 8단, M30d는 7단이고, M30d는 요즘 디젤 차에 보편적인 스톱-스타트 기능을 갖추지 않았다.
(참고로, 정체구간 없이 100km를 주행한 이번 M30d 시승행사에서는 8.3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평균속도는 58km/h였다.)
  
M30d의 엔진은 1,500rpm 부터 51.0kgm의 토크를 발휘하고, 최대토크 발생 시점은 1,750rpm부터 인데, 2,000rpm을 넘어서면서 힘이 확 붙는 느낌이다. 계기판의 레드존은 5,200rpm부터 이지만, 풀 가속시 5,000rpm에 조금 못 미쳐 자동 시프트업이 이뤄지고, 각 단에서 45, 75, 115km/h를 찍는다. FX30d때는 40, 70, 110으로 기록했었다. 100km/h 정속 주행시의 회전수는 1,600rpm으로 비슷하다. M37과 마찬가지로 변속패들은 갖추지 않았다.
  
0-100km/h 가속 시간은 M30d가 6.9초로 M37보다 살짝 느리고, FX30d는 8.3초, 520d는 8.1초이다. 인피니티 측은 M30d가 정지 가속만 빠른 것이 아니라 주행 중 가속 시(가령 40km/h 정도에서 가속 페달을 절반 정도 밟아 가속할 때) 고른 가속감을 유지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다만 가속페달 조작에 대한 응답을 얻기까지는 시차가 발생한다. 그리고 굳이 경쟁사들의 최신 3.0리터급 디젤들과 비교를 하자면 수치상 성능이 그리 뛰어나지도 않다. 일례로,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가 성능과 연비 모두 M30d보다 낫다.
  
M30d는 520d보다 200kg 넘게 무겁기도 하다. 차체 크기는 인피니티 M이 5시리즈보다 길고, 좁고, 높다. 휠베이스는 M이 2,900mm이고, 5시리즈는 68mm가 더 길다. 그렇지만 인피니티 측은 M이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탑승자가 느끼는 공간감도 동급 최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이드미러가 동급 최대(5시리즈의 답답한 그것과 달리 시원시원하게 보인다)라는 주장이라면 모를까, 이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법 하다.
  
뒷좌석의 경우 풍성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천장 높이나 여유로운 시트 형상, 사치스럽게 보이는 도어 마감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송풍구 외에 뒷좌석용 편의 사양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데, 경쟁모델 대비 흠이 될 내용은 아니다. 그러고 보니, 기함인 M56도 뒷좌석 사양은 별달리 갖춰 놓은 것이 없었다. 단, M37 프리미엄이나 익스클루시브에 적용된 리어 시트 패키지에는 뒷좌석 전동 시트와 열선, 온도 및 오디오 조절, 뒷유리 블라인드 등 어지간한 기능은 다 포함되어 있다.
  
승차감이나 차의 움직임은 M56보다 M30d가 오히려 점잖고 보편적이다. 시승코스의 노면상태가 좋았고 직선 주행 위주였던 점은 감안해야겠다. 고속주행 시에는 별다른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M은 언더 커버 등으로 제로 리프트를 실현했으며, 공기저항계수는 0.27이다. 프론트-미드십 구성으로 52:48의 전후 무게배분 또한 강조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무거운 디젤 엔진을 탑재하면서도 이를 지키기 위해 엔진룸에 있던 배터리를 트렁크로 옮겼다고 한다. FX30d도 마찬가지이다. M30d는 M37보다 70kg 무겁다. 그런데, M30d보다 무게가 50kg 더 나가는 M56은 배터리를 엔진룸에 두었다.
  
배터리는 트렁크를 열었을 때 왼쪽 벽면에서 튀어나온 공간에 숨어있다. 이 때문에 트렁크 안쪽 형상이 기존 M들과는 다르다. 바닥에 가로로 눕히면 됐을 골프백이 이 턱 때문에 다르게 놓여야 할 것 같다. 유럽 제원상으로는 M30d의 적재용량이 M37보다 50리터 축소된 450리터이다. 바닥면 아래에는 임시 스페어 타이어가 가득 차게 들어있고 추가적인 수납공간은 없다. 트렁크 덮개는 닫을 때 살짝만 내려줘도 자동으로 끝까지 물리는 기능이 있어 고급스럽다.
  
M56, M37 익스클루시브에서 접할 수 있었던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차간거리제어 시스템,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능동적인 첨단 안전사양들 일부는 빠졌지만, 경쟁모델들 가운데에서는 내세울만한 사양들을 여럿 갖추었다. 가령, 시트 어깨 스피커는 없지만 스피커 10개짜리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가졌다. 아이폰이 인식되는 USB단자와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9.3GB 하드디스크가 있고, 블투투스 핸즈프리와 오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이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각 도어의 스피커를 통해 거북한 엔진 소음을 상쇄시키는 음파를 발생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까지 제공한다. 덕분에 잡음이 제거된 경쾌한 엔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인데, 정숙한 것은 좋으나 조금 갑갑하게 들리기도 한다. 다소 과격한 사운드를 내는 FX30d와는 차이가 크다. M30d의 실내 소음 수준은 디젤 차라는 것을 잊기 딱 좋은 정도. 정차 중 약간의 운전대 진동을 통해 디젤 임을 상기할 뿐이다. 엔진 공회전 수는 650rpm에 불과하다.
  
조향에 따라 움직이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스티어링휠 열선, 1열 통풍 시트도 동 가격대 경쟁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M30d의 자랑이다. 고차원적인 실내 공기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은 특히 에어컨 바람의 직격이나 습도 등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사양이다. 자연풍에 가까운 바람과 숲속 아로마 향을 공급하고 이온을 생성하며, 냄새까지 감지해 외기 유입을 제어한다. 사양도 사양이지만, 기능적이고 차가운, 혹은 덜 꾸민 인상을 주는 경쟁모델들에 비해 풍성하고 사치스러운 느낌을 주는 운전석 분위기를 M30d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닛산은 M30d 출시와 함께 인피니티 M을 그 동안의 볼륨모델이었던 G시리즈 이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디젤에 이어 4륜 구동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고,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M30d의 경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의 판매량이 가솔린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점과 디젤 수입차를 배기량 2.5리터를 기준으로 나눴을 때, 2010년을 경계로 2.5리터 이상 모델의 판매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을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M30d는 520d보다 더 젊고 운전을 즐기는 이들을 타겟으로 한다.

가격은 인피니티 M30d 6,370만원, BMW 520d 6,260만원, 아우디 A6 3.0 TDI 6,880만원이다.
글 / 민병권 (rpm9.com 에디터)
사진 / 한국닛산
  
▲ 인텔리전트 키는 운전석과 운전대, 거울의 위치뿐 아니라 에어컨과 오디오 설정까지 기억해 편리하다.
  
▲ 디젤 버전용 계기판을 따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존 계기판에 레드존을 표시하는 빨간 줄만 더 길게 붙였다고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 M37은 레드존이 7,500rpm에서 시작하며, 9,000rpm까지 표시되어 있다. 며칠 전 시승한 인피니티JX의 풀컬러 액정화면으로 인해 이 계기판의 단색 액정은 구식으로 보인다.
  
▲ M37의 최고급형, 또는 M56처럼 8인치 화면을 위시한 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다만 아날로그 시계 아래로 펼쳐진 많은 버튼들 중 내비게이션 관련 버튼들은 거의 무용지물. 국내에서 적용한 내비게이션은 화면 터치로 조작해야 한다.
  
▲ 큼지막한 다이얼 형상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는 경쟁사들이 제공하는 비슷한 장치들에 비해 운전 중에도 조작하기가 편리하다. 200km/h로 달리는 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시트 통풍/열선 조작 다이얼은 현재 상태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 카페트에서도 차별화된 ‘M30d’의 품격.
  
▲ 타이어는 던롭 SP SPORT MAXX TT, 245/50R18. 인피니티 M37은 18인치, M56은 20인치 휠을 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