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우)과 모델이 뉴 7시리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다일 기자 |
▶ 뉴 7시리즈의 실내. 대형 LCD 계기반과 뱅앤올룹슨 오디오 등 첨단 전자장비들이 장착됐다. /사진=이다일 기자 |
뉴 7시리즈의 계기반은 10.25인치의 대형 TFT LCD로 구성돼 주행 상황에 따라 색과 그래픽 디자인이 바뀐다. 예를들어 연료효율주행, 일반주행, 스포츠주행에 따라 계기반의 타코미터와 속도계가 바늘 모양은 물론 색상과 표시되는 내용까지 바꿔 주행 성향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영구적으로 빛을 내는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전구의 교체가 사실상 필요 없으며 상향등으로 주행해도 앞차가 다가오면 자동으로 빛을 낮춰주는 등 첨단 기술이 추가됐다.
▶ 뉴 7시리즈의 LCD 계기반. 연료절약모드, 일반모드, 스포츠모드(위에서부터)에 따라 계기반의 색상과 디자인이 바뀐다. /사진제공=조두현 |
파워트레인도 변했다. 최근 BMW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다운사이징과 친환경 엔진의 적용이 특징이다. 이날 출시한 7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엔진인 750Li는 4395cc의 가솔린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m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모델에 비해 10% 출력이 향상된 것이다.
▶ 뉴 7시리즈의 옆모습. 외형은 기존 모델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 /사진=이다일 기자 |
첨단 전자장비를 추가하고 파워트레인을 개선했지만 외형의 변화는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찾기 힘들다.
가장 큰 변화는 앞모습에 있다. 헤드램프는 기존의 제논에서 LED로 변화했고 BMW의 상징인 키드니그릴은 기존 12개의 세로 창살이 9개로 줄어들면서 보다 스포티한 형태로 바뀌었다. 앞범퍼 하단에는 안개등 바깥쪽으로 에어로 다이내믹 터널이 추가됐다. 차체 하부로 공기를 유입시켜 주행성능을 개선하는 디자인이다.
▶ 뉴 7시리즈의 LED 헤드라이트. /사진=이다일 기자 |
뉴 7시리즈의 가격은 모델별로 500만원에서 1000만원 가량 오른, 1억2460만원부터 1억8760만원까지이며 최고급 모델 760Li와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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