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경차 레이 라인업에 터보엔진을 얹어 성능과 연비를 모두 개선한 ‘레이 터보’ 모델과 무단자동변속기와 공회전방지장치(ISG)를 장착해 연비를 향상한 ‘레이 에코플러스’ 모델을 추가했다. 또, 기존 레이 가솔린과 바이퓨얼은 그대로 유지하며 트림별로 5만원 가량의 가격을 조정했다.
새로 추가된 레이 터보는 1560만원의 단일 트림 모델로 기존 레이에 사용되는 1.0ℓ 카파 엔진에 터보 차저와 에어가이드 인터쿨러 등을 최초로 적용해 엔진 성능과 동력 성능을 개선했다. 터보 엔진의 장착으로 레이는 최고 출력이 기존 78마력에서 106마력으로 향상됐고 최대토크 역시 9.6㎏·m에서 14.0㎏·m로 향상됐다. 연비 또한 5% 향상된 17.9㎞/ℓ를 기록했다. (신연비 기준 13.9㎞/ℓ)
연비 향상이 특징인 ‘에코 플러스’라인업에는 기존 자동 4단 변속기를 연비가 좋은 무단자동변속기(CVT)로 변경했고 차량이 정차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는 공회전방지장치(ISG)를 적용했다. 기존 연비 기준으로 9% 향상된 18.6㎞/ℓ를 기록했다.(신연비 기준 14.6㎞/ℓ)
기아차는 기존 밴을 비롯한 가솔린 1.0ℓ 엔진에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도 그대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뒷좌석 승객을 볼 수 있는 컨버세이션미러를 적용하고 사이드미러의 크기를 확대했으며 눈부심 방지를 위한 앞유리 선셰이드 밴드를 확대하는 등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또한,LED포지션 램프,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 LED 보조제동등을 포함한 LED 패키지와 2열 6:4 분할시트를 비롯한 새로운 옵션을 신설했다.
가격은 가솔린 1.0ℓ 4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기존 1240만원∼1495만원에서 1245만원∼1490만원으로 조정했으며 터보 엔진 모델은 1560만원, 에코플러스 모델은 1425만원∼154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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