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29일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2013년형 뉴 캠리 3.5 V6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뉴 캠리 2.5 가솔린 XLE와 하이브리드 XLE에 이어 추가되는 3.5 V6 모델 역시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XLE 그레이드로, 3,500cc V형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Dual VVT-i 를 적용한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277마력(6200rpm)이고, 최대토크는 35.3kg.m(4700rpm)으로 뉴 캠리 라인업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연비는 뉴 캠리 2.5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10.4km/L(복합기준, 도심: 8.9 km/L, 고속: 13.0 km/L)이다.
TPMS 등 풀 옵션인 사양은 뉴 캠리 2.5 가솔린 XLE와 같으나 듀얼 머플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되어 외관에서 성능을 강조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선사하는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고객층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뉴 캠리 3.5 V6가 추가된 ‘뉴 캠리 패밀리’로 수입차뿐 아니라 국산차와의 본격적인 경쟁 준비를 마쳤다” 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판매중인 뉴 캠리 하이브리드와 가격차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최종 가격 포지셔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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